이천시 어린이도서관,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77호 달성자 배출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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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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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영 공경진 기자)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 프로젝트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세천책)’에서 77번째 완독자가 탄생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원별 어린이가 세천책 77호 달성자로 인증서를 받았다.
세천책은 취학 전 어린이들이 그림책 1,000권 읽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 습관 형성과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목표를 달성한 원별 어린이는 애런 레이놀즈 작가의 ‘오싹오싹 팬티!’를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꼽으며, “초록색 팬티가 캠핑 때 조명처럼 반짝여서 예쁘고, 잘 때 밝게 비춰 따뜻한 느낌이라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별 어린이의 부모는 “꾸준한 독서를 통해 글자를 빠르게 익히고 사고력이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2019년~2021년생 어린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세천책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도전용으로 선별된 그림책은 5권씩 구성된 200개의 꾸러미 가방 형태로 제공되며, 대출을 원하는 어린이는 어린이도서관 1층 새싹자료실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바로 대여할 수 있다.
이천시는 세천책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지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세천책 참여 및 대출 관련 문의는 이천시 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팀(☎031-644-438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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