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원녹지 사업에 국·도비 7억 7,550만 원 확보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5.01.06 13:43 의견 0
과천시가 지난해 추진한 '에어드리공원 환경조성사업'으로 조성된 황톳길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걷고 있다.(사진=과천시)
중앙공원 아이나무 놀이터(사진=과천시)

(과천=뉴스영 공경진 기자) 과천시가 2025년 공원녹지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와 도비 총 7억 7,55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

확보된 예산 중 2억 5,000만 원은 에어드리공원에 배정돼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이 예산은 특별교부세 2억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5,00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공원 이용객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방범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중앙공원에는 맨발 오솔길 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경기도의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도비 6,3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별양어린이공원과 경기어린이아이누리놀이터에는 각각 1억 5,000만 원과 7,500만 원의 도비가 지원돼 시설을 재정비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데 활용된다.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가로숲길 조성 사업에도 1억 원의 도비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4,500만 원)과 도시숲길 정비 사업(2,250만 원)을 통해 녹지 공간의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된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국·도비 확보는 과천시 공원녹지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공원녹지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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