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년 봉사단 ‘어울림’, 사랑의 반찬 배달로 이웃사랑 실천
거동 불편한 어르신 위해 청년들이 직접 배달…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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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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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스영 공경진 기자) 양평군 양평읍의 청년 봉사단 ‘어울림’이 지역 내 복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반찬 배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2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이어지며, 청년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어울림 봉사단은 단순한 반찬 배달을 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정서적 교류까지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상 가구 한 어르신은 “요즘 날씨도 추워 장 보러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년 봉사단을 이끄는 이인표 회장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읍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 청년 봉사단 어울림은 지난해부터 동절기 반찬 배달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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