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역대 최대 2조 원 규모 친환경복합물류단지 투자유치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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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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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스영 공경진 기자) 여주시는, 지난 26일 이충우 여주시장과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 김찬수 대신로지스파크 대표가 함께 친환경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신로지스파크와 ESR켄달스퀘어는 2027년까지 여주시 대신면 일원에 약 99만㎡의 부지를 조성하고, 대규모 친환경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 구축,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 친환경 요소를 결합해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시는 2022년부터 경기도와 협력하여 투자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경기도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에서 ESR켄달스퀘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 기반을 마련했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여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친환경복합물류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약 7,700명의 고용창출과 2조 5천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며 협약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단지 조성 과정에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첨단물류산업과 스타트업 관련 기업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창업기업 지원 공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단지 인프라 조성 계획에는 도로 신설 및 확장,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소하천 정비, 지역 농산물 판매대행 등의 공공기여 사업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프라 구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규제로 인해 개발이 어려운 특별대책지역에 경기도와 협업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친환경복합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여주시가 신산업과 친환경 요소를 융합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이끄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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