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11구역·9-2구역 선정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1.27 14:12 | 최종 수정 2024.11.27 15:40 의견 0
산본신도시 선도지구(사진=군포시청)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는, 27일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자이백합·삼성장미·산본주공(11구역, 2,758호)과 동성백두·한양백두·극동백두(9-2구역, 1,862호)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산본신도시는 1989년부터 개발된 계획도시로,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다.

군포시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평가 기준에 따른 제출 서류를 검증하고, 동의서 누락 및 오류 등 세부 사항에 대한 검증 기준을 마련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두 개 구역을 선도지구로 확정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42,000호로 시작된 산본신도시가 이번 재정비를 통해 15,000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산본을 포함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의 첫걸음이자,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향후 군포시는 주민 제안을 바탕으로 특별정비예정구역별 순차 정비를 관리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산본신도시 재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도지구 선정으로 재정비 사업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하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재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산본신도시의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주민들은 관련 문의 사항에 대해 군포시 주택정책과(031-390-0433, 0117)로 연락하면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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