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용 수원시의원,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 설명회’에서 주민 의견 청취

이현정 기자 승인 2024.11.19 07:47 의견 0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이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주민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찬용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권선2·곡선)은 18일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주민설명회에 유재광, 최정헌, 김미경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원시 군 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찬용 위원장은 "수원시는 군 공항의 고도제한으로 인해 48.3%의 면적이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으며, 그 피해액은 2조 2,481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시민들의 권리 침해뿐만 아니라 도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변화와 도약의 길목으로서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은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되어 수원시 약 58.44㎢와 화성시 약 40.35㎢가 고도제한에 묶여 있다. 이로 인해 공항과 인접한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군 공항 이전과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수원특례시와 도시미래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오늘 이 자리가 그간의 논의를 넘어 새로운 시작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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