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도민 교통 이동권 역차별..."경기도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10.23 15:37 | 최종 수정 2024.10.23 15:38 의견 0
오석규 경기도의원이 18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경기북부 대개발 업무보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오석규의원실


(의정부=뉴스영 변영숙 기자)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오석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18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경기북부 대개발 업무보고 회의에서 의정부시 송산권역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문했다.

오석규 의원은 “의정부 송산권역~별내역 간 버스 노선 개설이 지연돼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정부시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조속한 시일 내 버스 노선 신설을 해야한다"며 "송산권역 중·고교 학생들의 통학 버스 노선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와 경기중북부는 현재 고속철도 서비스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 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오랜 기간 경기도와 함께 검토해 왔다"며 "이번 경기도청 추경 예산에 연구용역비가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 의원은 “GTX-G 노선과 8호선(별내선) 연장의 별내~동의정부역 간 공용선로·공용역사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꼭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청 철도항만물류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오석규 의원은 “‘수도권 제1순환도로(퇴계원~일산 구간)’와 ‘포천~화도 고속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경기북부 지역의 고속도로가 모두 민자고속도로 구간으로 재정 고속도로 대비 통행료가 비싸다"며 "비싼 통행료가 거주 지역 외에서 경제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생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리-안성 구간 재정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 지금이 전 구간 요금 재구조화를 논의할 최적의 시기” 라며 "구리-포천 고속도로 요금을 반드시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해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