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경기도의원, 53억 투입된 경기도교육연구원 방만한 운영과 부실한 관리 지적

김영식 기자 승인 2023.11.27 23:56 의견 0
이학수 의원


(뉴스영 김영식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학수 위원(국힘, 평택5)이 27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홍보기획관ㆍ기획조정실ㆍ교육행정국ㆍ교육정보기록원ㆍ미래교육연수원 대상 2024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방만한 운영 실태와 기획조정실의 부실한 관리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학수 의원은 지난 2017년, 2020년, 2023년, 3회에 걸친 교육청감사 에서 여러 지적사항이 나왔지만 사안들이 반복되고 있고, 규정 점검 TF의 더딘 결과 및 근무에 따른 운영 등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특히 규정 점검 TF의 경우는 2023년 4월 종합감사 시기에 지적을 받아 특별하고 긴급한 문제 해결을 위한 TF가 꾸려졌음에도 올해가 다 가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시간이 낭비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경기교육과제를 전문적, 체계적으로 조사·연구·개발하여 경기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2023년 약 53.4억 원을 연구원 출연금으로 투입하여 연구를 진행해 왔고, 2024년에는 지난해 보다 약 9% 증가된 금액인 약 57.9억 원을 책정하여 본예산을 올렸다.

이에 정책기획관은 출자·출연기관 관리, 감독의 경우는 출자·출연법을 따

르고 있어 관리 범위에 한계가 있다며 규정과 규칙에 대해 함께 논의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오늘 예산 심사를 통해 이학수 의원은 “경기도교육연구원의 방만하고 부실한 운영 관리에 대해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기획조정실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 종합감사에서 뿐 아니라 운영차원에서도 지적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