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가운데)과 수원지역 국회의원(왼쪽부터 김준혁, 김영진, 백혜련, 김승원, 염태영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장관(이재준 시장 오른쪽)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사진=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8일 국방부를 방문해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수원 군 공항 이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원 지역 국회의원 5명과 함께 전달한 건의문에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공항 이전 TF’를 구성해 사업 전반을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 줄 것 ▲무총리실 산하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줄 것 ▲군 공항 종전부지 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거점 조성을 지원해 줄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대한민국 국방과 미래 산업 경쟁력이 모두 얽혀 있는 중대한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수원이 국가 전략산업의 새 거점으로 도약하고, 오랜 제약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가 획기적으로 재편될 수 있는 전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구가가 분명한 책임 의식을 갖고 나서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수원 군 공항 이전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