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 25일부터 나흘간 포천힐스CC에서 열려

zen 승인 2020.06.24 09:50 의견 0

[뉴스영 = zen] 2020시즌 일곱 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이 오는 25일(목)부터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6,605야드, 본선-6,503야드)에서 열린다.

 

  © 뉴스영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본 대회는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다크호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깜짝 신데렐라가 탄생하는 등 여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매년 구름 갤러리가 운집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본 대회는 초대 챔피언 장하나(28,BC카드)부터 2회, 3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4,KB금융그룹), 괴물 신인 최혜진(21,롯데) 그리고 지난해 7타 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룬 조정민(26,문영그룹)까지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역대 우승자로 배출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출전해 다시 한 번 여왕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컨디션 조절 차 불참을 알린 최혜진을 제외한 역대 우승자 전원이 출전해 관심이 쏠린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조정민은 “어느새 한 해가 지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다시 찾아왔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다. 올해 어려운 상황 때문에 이번 대회가 첫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인데,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소중한 대회가 아무 탈 없이 개최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하며, “올해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대회인 만큼 여러모로 많이 준비했다. 체력적인 부분과 스윙 등 여러 능력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준비한 요소들을 조합해서 다시 한 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조정민은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산악지대인 포천힐스 코스는 난도가 높은 부분도 있지만, 체력관리도 요구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특히 다리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최소화하고, 경사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먼저 나흘동안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올해 아직 톱텐에 들지 못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장에서 다시 비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으로 KLPGA 통산 10승을 이루고, 지난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는 상금순위 1위 김효주(25,롯데)도 본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왠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산악지형의 까다로운 코스에 대한 걱정도 있다. 공식연습일에 차근차근 돌아보며 전략을 세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김효주는 “KLPGA투어에 계속 출전하는 동시에 좋은 스코어가 나와줬다. KLPGA 각종 기록 상단에 있는 내 이름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평균타수에 욕심이 있다. 이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좋은 플레이로 펼쳐 평균타수 60대를 유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소영(23,롯데)이 시즌 2승 그리고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 탈환을 위해 출전한다. 현재 대상포인트 1위인 최혜진과 2위 이소영의 격차는 단 11점이다. 이번 대회에 걸린 대상포인트 50점으로 두 선수의 순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며, 상금순위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뒤집힐 수 있다.

 

이소영은 “날씨가 더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4라운드 대회이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그동안 체력 훈련한 점이 잘 받쳐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지난 대회 퍼트가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다. 그 점을 보완해서 버디를 많이 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퀸’ 타이틀을 얻은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도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다승자’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순위 3위인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텐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톱텐에 드는 목표로 참가하겠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포천힐스와 잘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교한 아이언샷이 중요하기에 그 부분에 집중하고, 4라운드 모두 60대 타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시즌 루키들의 신인상포인트 경쟁에서 현재 선두에 있는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2위 조혜림(19,롯데)과 3위 김리안(21,대한토지신탁)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유해란은 ”처음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코스가 좁고 까다롭다고 전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 매니지먼트에 최대한 신경을 쓸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신인상포인트 외에 성적과 직결되는 평균타수 기록에도 신경 쓸 것이다. 5주 연속 출전이라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우승자 이다연(23,메디힐)과 6주 연속 K-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을 포함한 KLPGA 대표 선수들 그리고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정재은(31), 이민영2(28,한화큐셀),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등 JLPGA 슈퍼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본 대회 선수들에게 뜨거운 열정 그리고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팬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하고자 주최사에서 내걸은 특별상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박신영(26,넥시스)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받은 1억 2천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가 올해도 14번 홀에서 홀인원최초 기록자에게 지급된다. 그 외 코스레코드를 세우는 선수에게는 300만 원을 주는 등 대회 외적인 즐거움도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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