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돈 수원시기업유치단장과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주요 컨소시엄 기관 대표들이 함께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수원특례시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이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서밋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사업–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공모에 선정된 행사다. ‘Beyond Bio, Connect Life(비욘드 바이오, 커넥트 라이프)’를 주제로 양자·AI·데이터 기반의 바이오 혁신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행사에는 5000여 명이 참가해 개막 패널토론과 학술 세션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 ‘G-BIVA 혁신살롱’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사례 발표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서는 스마트 진단기기 체험 부스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24일에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기업 10개사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산업적 성과도 이끌어냈다.

폐회식에는 황규돈 수원시 기업유치단장과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 성균관대·아주대·성빈센트병원·아이쿱·UN협회세계연맹 대표 등이 참석해 ‘광교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양자·AI·바이오 융합 연구 강화 ▲글로벌 공동연구와 기술 상용화 촉진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담겼으며, 각 기관 대표들이 서명했다.

황규돈 수원시 기업유치단장은 “공동선언문 채택은 수원이 미래 전략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투자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투자 기반을 다져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