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가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텐센트 클라우드 사업부를 방문해 경기도 주요 AI·클라우드 기업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뉴스영 이현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텐센트 클라우드 사업부를 방문해 경기도 주요김동연의 AI드라이브, 판교와 상하이를 잇다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일정에는 NHN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에이아이웍스, 하이퍼놀로지, 이니텍 등 판교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업인들이 동행했다. 기업들은 텐센트 클라우드 측과 각사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일부는 개별 미팅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메신저 ‘웨이신(Weixin)’과 결제 서비스 ‘웨이신 페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든 사업 부문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AI 인 올(AI IN ALL)’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텐센트 측은 자사 AI 전략과 사업 현황을 소개했고, 참석 기업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충칭 량장신구와 첨단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 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