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수정 당협위원장(수원 정)이 발언하고 있다./사진=배지환 의원실

(뉴스영 이현정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국힘, 매탄1·2·3·4동)이 ‘고립·은둔 청년 및 청소년 지원 방안 마련’ 토론회에 이어 위기 청소년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배 의원은 25일 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수원시 위기 청소년 지원 확대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시의회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배 의원은 좌장으로서 청소년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수정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수원정)은 축사를 통해 “위기 청소년 지원은 절실한 과제”라며 “아동·청소년은 유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정치적 관심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지자체의 적극적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박선영 한세대 교수는 ▲보호관찰관 확충 ▲영국 청소년범죄대응팀(YOT) 모델 도입 ▲학교 밖 청소년센터 역량 강화 ▲가정 외 보호 청소년 자립 지원 확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정토론에는 박현수 시의원, 임성재 수원보호관찰소 과장, 장은영 위드인 심리상담연구소장, 하현승 청년청소년과장이 참여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맞춤형 보호관찰 지원, 정서·심리적 접근 강화, 지자체 정책 확대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청중석에서는 경기도 위기청소년안전망 사업에 참여한 부모 또래 상담사가 “청소년 지원정책은 단발이 아니라 연속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 현장의 공감을 얻었다.

배 의원은 “위기 청소년 지원의 핵심은 심리적·정서적 돌봄과 교육”이라며 “보호관찰소, 상담센터, 학교 밖 청소년 기관 등과 협력해 안전망을 강화하고, 오늘 논의된 제언들을 토대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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