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열창하는 모습/사진=임병택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시흥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가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시흥시 첫 전문예술 공연장의 출범을 알리는 사전 행사로, 고품격 예술공연과 시민 참여, 지역상권과의 상생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20일 열린 오픈식에서는 세계 주요 예술기관과 인사들이 축하 영상을 보내 시흥아트센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보여줬다.

관내 20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20명이 무대 위에 함께 올라 개막을 알리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흥아트센터’라는 상징적 의미를 전했고, 이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에 올라 90분 동안 압도적인 무대를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1일에는 시흥예총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등으로 잘 알려진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페스타는 배곧1·2동 주민총회 및 노을축제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현장에는 총 213개 부스의 대규모 아트마켓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는 예술과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낸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2026년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품격 있는 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