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식 의원이 7월 8일, 포천고등학교 면암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현장을 방문해 참여 학생들을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힘, 포천1)은, 지난 8일 포천고등학교 면암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교육 현장을 방문해 미래 산업 인재들과 직접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관장하는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해 청소년들에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포천고 AI 소프트웨어 중점반 학생들이며, 강연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김연수 박사가 맡아 반도체 산업 구조와 진로 연계에 대해 전문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포천 출신으로 SK하이닉스에 재직 중인 구상현 TL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충식 의원이 7월 8일, 포천고등학교 면암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현장을 방문해 교육 활동을 직접 살펴보고,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구 TL은 “자신의 진로 고민이 깊던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동 중인 지역 출신 선배의 생생한 경험담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동기와 희망을 불어넣었다.

윤충식 의원은 “포천 출신 인재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의 일원으로 성장해, 다시 고향 후배들에게 꿈을 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산업과 교육이 만나야 지역 인재가 자라고, 그것이 곧 미래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의회 차원에서도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 학생들이 첨단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충식 의원은 이날 교육을 통해 지역 특성화 교육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점검하고, 교육과 산업 간의 실질적 연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했다. 학생들과 나눈 짧은 대화 속에서도 그는 “이런 기회를 통해 포천의 청소년들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에는 윤충식 의원 외에도 경기도청 반도체산업과 홍성호 과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권정훈 본부장, 경기도교육청 남대용 장학사,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관계자 등 교육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현장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