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이 민선 8기 3주년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뉴스영 이현정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가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30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의 성과와 남은 1년의 시정방향을 전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총81개 공약 사업 중 현재까지 55개 사업을 완료하고 90%의 공약이행률을 밝히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달성, 2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10년 연속 수상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행안부장관상 수상 ▲2024년 경기도 체육대회 종합우승 등의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시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된 사항에 대해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진행중인 ‘의왕 문화예술회관’ ▲작년 8월 ‘인덕원-동탄’, ‘월곳-판교’ 복선전철사업 착공 ▲1만 5천세대 오전·왕곡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 ▲종합병원 건립 협약체결 ▲내손중고통합학교 개교 ▲지난 10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 등을 주요 해결 및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교육분야, 보육분야, 건강생활분야, 교통분야, 복지분야 등 성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김성제 시장이 지난 3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영


김 시장은 주요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 ▲의왕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활력있는 도시 ▲광역교통체계확충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개선 ▲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확충으로 첨단자족도시 기반 마련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교육으뜸도시 도약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 등 다섯 가지 과제를 통해 ‘2030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도약을 약속했다.

이에 따른 세부사항으로 시 전역에서 LH가 추진하고 있는 6개의 도시개발사업(고천, 초평, 월암, 청계2,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오전·왕곡지구)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통해 도시의 철도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올해‘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지구 등 신규 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월암역과 왕곡역 신설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이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뉴스영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어 의료·바이오·IT와 관련된 첨단기업을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의왕산업진흥원’을 2026년까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내손동에 건립하고 있는‘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의 핵심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맨발걷기길’은 올해까지 총 22개의 맨발걷기길을 만들 예정이며, 7월에는 왕곡동에 야구장을 개장하고, 올해 안에 파크골프장 2개소를 조성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