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이동진료 버스/사진=경기도의료원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의료원이 치과 진료 접근이 어려운 장애학생을 위해 의료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 시기에 구강건강을 집중 관리하기 위한 경기도의 공공의료 지원사업이며, 경기도의료원은 장애학생을 위한 이동형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통해 보편적인 구강보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은 무료이동진료팀이 보유한 치과 이동 진료 차량을 활용하여 차량 내 진료실에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 예방 중심의 포괄적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초등학교 4학년 중심 대상에 더해 희망하는 1학년까지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학생들이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특수학교 학생들의 신체적 특성과 진료 접근 여건을 고려해 이동형 진료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실질적인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아동 진료 모습/사진=경기도의료원


이번 이동진료에 참여한 특수학교 장애인학생 보호자는 “일반 치과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어려운 아이가 학교에서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사업이 계속되면 좋겠다‘ 전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장애로 인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경기도의료원은 장애학생들이 건강한 치아와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