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성심 관악을 당협위원장이 4월 23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경전철 난곡선을 비롯한 관악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관악을 이성심 당협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시청 부시장실에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만나, 경전철 난곡선 추진을 비롯한 관악구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시장 정무수석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관악구의회 민영진·이경관 의원, 관악저널 권영출 회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했다.

이날 논의의 중심에는 경전철 난곡선 사업이 있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난곡선은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핵심 사업”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성심 관악을 당협위원장이 4월 23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경전철 난곡선을 비롯한 관악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현재 난곡선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B/C 분석) 기준에서 낮은 수익성 평가를 받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악구는 1개 역사 축소, 난곡 버스 노선 감축, 경기도 연계 노선 조정, 그리고 신림선과의 환승 방식 간소화(입체→평면환승) 등 실현 가능성이 높은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주민 동의서 확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성심 위원장은 “경전철 난곡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주거지의 가치와 주민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주민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며, 동의서 서명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서울시 주요 청년정책인 ‘서울런(Seoul Learn)’, 그리고 지역 창업지원 강화를 위한 ‘서울창업허브센터’ 관악 유치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서울런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교육 지원 사업이며,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생태계와 청년 일자리 연계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성심 위원장은 “관악구는 서울에서도 교육, 교통, 일자리 문제 해결이 절실한 지역”이라며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유치하고, 청년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현재 난곡권역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과 난곡선 사업을 연계해, 도시재생과 교통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서울시와 관악구 간의 정책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