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5 기후변화주간 포스터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 ‘제17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환경캠페인으로, 올해는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속 실천과 기후적응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군포시는 기후변화주간의 시작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지구의 날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 시청 본청과 산하기관을 비롯해 지역 내 공동주택과 기업체 건물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소등을 유도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군포시, 소등행사 포스터
이번 소등 행사는 단순한 전등 끄기를 넘어, 시민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시는 공동주택 단지 및 민간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홍보를 강화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민간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환경 기념일이다. 한국에서도 매년 지구의 날을 포함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기후행동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주간 동안 기후행동 실천을 더욱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4월 23일에는 군포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잔반제로’ 캠페인을 전개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을 강조할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지구의 날 소등은 짧지만 강력한 기후행동 메시지를 담은 참여형 캠페인”이라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길 바라며, 시도 일상 속 기후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