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철쭉동산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올해 군포철쭉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 ‘문화사계 봄’ 행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약 2억 원 상당의 콘텐츠를 확보하며,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군포철쭉축제를 수도권 대표 봄꽃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 핑크빛으로 물든 봄, 시민의 일상이 축제로
‘2025 군포철쭉축제’는 오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철쭉동산, 초막골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약 36만 명이 방문한 이 축제는 군포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에 유치한 ‘문화사계 봄’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계절별 문화축제 프로그램으로, 철쭉축제와 결합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예술 콘텐츠가 추가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축제 시너지 극대화
군포시는 문화사계 ‘봄’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철쭉축제와 문화사계 봄이 결합하면서, 시민들이 축제를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두 축제가 함께 열리면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공연과 체험을 통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일상이 축제가 되는 경험을 하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군포철쭉축제는 단순한 봄꽃 축제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복합 문화축제로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