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관악S밸리 기술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홍보 포스터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3월부터 관내 벤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컨설팅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관악S밸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 개발 과정에서 겪는 스타트업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손잡고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기술 기반 기업 중 연구개발 인력이 2인 이상인 곳이다. 총 4개 기업을 선정하며, 기업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단, 자부담 20% 이상이 조건이다.

컨설팅은 1차 기초 상담과 2차 심화 상담으로 구성되며, 기술 고도화와 공정 개선, 대량 생산 기반 마련 등 실무 중심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다.

관악구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총 25개 기업의 기술 문제 해결을 도왔으며, 일부 기업은 해외 업체와 구매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해외 지사 설립까지 성공한 사례도 있다.

신청 방법 및 세부 안내는 관악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악구는 벤처창업 생태계의 허브인 ‘관악S밸리 2.0’ 완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실시된 입주기업 모집에서는 AI, ICT,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기술 분야 스타트업들이 대거 지원해 기술 창업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는 서울대의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창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스타트업들이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