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현 후보(가운데)를 지지하기 위해 심재철 경기도당 위원장(왼쪽)과 최진학 군포시 당협위원장(오른쪽)이 함께 했다.(사진=뉴스영)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배진현 경기도의원 후보(군포시 제4선거구, 재궁동·오금동·수리동)가 28일 산본역 분수광장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유세 현장은 일반적인 유세와 달리 유세차의 소리를 끄고 마이크도 잡지 않은 ‘조용한 유세’로 진행됐다. 이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애도하고, 피해자들을 향한 예를 갖추기 위한 배 후보의 결정이었다.
배 후보는 따뜻한 미소로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진정성 있는 인사를 이어갔다. “군포 사랑 25년, 새 인물! 새 군포!”를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연세대학교 공학박사 출신으로, 오랜 지역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배진현 후보가 시민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유세 현장에는 국민의힘 심재철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최진학 군포시 당협위원장, 이훈미, 신경원 군포시의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채진웅 용인시을 당협위원장과 군포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배 후보를 지지했다. 참석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후보가 군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힘을 실었다.
배 후보는 "경기도 예산을 확실하게 군포로 가져오는 실력 있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군포시민의 삶을 바꾸는 예산,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 후보는 (주)위드미 대표이사이자 현 국민의힘 군포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군포시 장애인복지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오는 4월 2일 본선을 앞두고 군포의 정치지형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배진현 후보의 행보에 유권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