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이 3월20일 공무원 SNS서포터즈, '군포터즈' 5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군포시)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MZ세대 감성으로 시정을 홍보하는 공무원 SNS 서포터즈, ‘군포터즈’ 5기의 출범을 알렸다.
군포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무원 SNS 서포터즈 5기 발대식 및 전년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5기부터는 활동 명칭을 ‘군포터즈’로 정하고, 기존보다 더욱 참신하고 시민 친화적인 시정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활동한 4기 서포터즈는 ‘월급 전날 묵찌빠’ 릴스를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하며 인스타그램 68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시민들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었다. 콘텐츠마다 수백 개의 좋아요와 댓글, 공유가 이어지며 공무원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시정 홍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활동하는 5기 ‘군포터즈’는 6급 이하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직렬과 연령대의 공직자가 참여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군포시의 정책, 행사, 생활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기 중 우수 활동자 5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고, 5기 서포터즈 전원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군포터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포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군포터즈가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필요하면 언제든 시장실 문을 두드려달라”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군포터즈는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시정을 시민의 언어로 풀어내는 새로운 소통창구”라며 “올해도 시민 공감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소통 행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