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출신 김성남 의원과 윤충식 의원이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신속한 대응 및 실직적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의회 포천 출신 김성남(국힘, 포천2)·윤충식 의원(국힘, 포천1)은 11일 경기도의회 기자실에서 ‘포천 전투가 오푹 사고 관련 신속한 대응 및 실직적 지원’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훈련장 주변 정비와 친환경 스마트 축산단지 전환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의 조속한 행동을 촉구했다.

김성남 의원은 “지난 6일 오폭 사고로 인해 수많은 주민들이 부상을 입고, 가옥과 상가, 차량이 파손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일상 생활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은 환영할 만한 조치이며, 이를 통해 피해 주민들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와 포천시가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 역시 다행”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번 사고는 재해가 아닌 명백한 인재다. 피해 주민들이 불안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경기도는 포천시와 함께 조속한 조치에 앞장서야 한다”며 “피해 주민들이 생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예비비 및 특별재난기금을 확보해 조속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어 “포천은 대표적인 축산업 중심지로, 사고 지역 주변에도 많은 축산 단지가 밀집해 있다”면서 “축산 농가 또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크며, 사육 환경 역시 악화됐을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민들은 사고 이전부터 축산 악취와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을 받아왔다”며 “노곡리 주민들의 이주 대책은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축산 농가에 대한 조속한 피해 조사와 지원 대책 마련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훈련장 주 체계적인 정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스마트 축산단지로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면서 “포천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촉구한다”며 경기도의 발빠른 행동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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