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은 제382회 임시회에서 경기북부 축산진흥센터 설립을 제안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힘, 연천)이 지난 14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에서 경기북부 축산진흥센터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윤 의원은 축산 분야에서 경기 남·북부 간 환경 차이가 크고, 행정 서비스에서도 북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경기북부 축산업 종사자들은 행정과 정책 지원에서 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축산정책과 지원 강화를 위해 경기북부 축산진흥센터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에 대해 “경기북부 지역의 특화된 축산정책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현재 화성시에 개장하는 에코팜랜드로 축산진흥센터 이전을 추진 중이어서 경기북부 축산진흥센터 설립까지 동시에 검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현재 경기북부 대개발·대개조 프로젝트가 논의되는 시점으로, 농업기술원 북부 R&D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북부 수산자원연구소 설립 검토도 진행 중”이라며 “경기북부 축산진흥센터 설립을 논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종영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농정해양위원회뿐만 아니라 특별위원회 차원에서도 경기북부 축산진흥센터 설립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을 계기로 경기북부 축산업 발전과 행정 지원 확대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