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일 경기도의원이 보건환경연구원의 장기미해결 악취민원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힘, 안양5)이, 지난 13일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장기미해결 악취 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하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요구된 사항에 대한 경과보고와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안양 평촌의 ‘GS파워’ 주변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악취 민원 처리 방식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홍순모 생활환경연구부장은 “장기미해결 악취 민원은 시·군의 요청을 받아 일정 기간 이동차량을 현장에 정차시키고 정밀 조사를 진행한 뒤, 측정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사 이후에는 악취 발생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단순히 측정 결과를 통보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악취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유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요구된 ‘이공계 대학생 현장실습 선발 프로그램’의 신청 절차 개선과 관련하여,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계획과 의회와의 소통 부족을 문제 삼았다.

그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실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존 선착순 마감 방식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추진 계획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시정 요구 사항에 대한 경과 보고를 통해 의회와 협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영일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