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공경진 기자) 광주시를 중심으로 성남시와 하남시가 협력하여 관리하는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지역경제와 역사관광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성남시 수정구와 하남시 춘궁동까지 이어지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도립공원이다. 광주시가 관리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가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통합적인 보존과 활용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행정적 협력은 남한산성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요 자산으로 자리 잡게 하고 있다.
● 광주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효과
남한산성은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광주시 산성리 일대를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통 음식점, 카페, 기념품점 등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성남시와 하남시 또한 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매년 열리는 남한산성문화제는 역사와 현대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남한산성 관리의 과제와 해결책
광주시를 중심으로 관리되는 남한산성은 방문객 증가에 따른 인프라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주차 공간 부족, 쓰레기 처리 문제, 편의시설 미비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가 성남시, 하남시와 협력하여 인프라 확충에 나서야 하며, 경기도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환경 보호와 방문객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이 중요하다.
● 역사와 관광 콘텐츠의 조화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국방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가치를 지니며, 이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역사 재현 행사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남한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과 협력해 남한산성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특산품 개발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연계 방안도 검토 중이다.
● 광주시의 선도적 역할과 미래 전망
광주시의 주도적인 관리와 성남시, 하남시와의 협력을 통해 남한산성은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 차원에서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경제 특구를 지정하고,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여 관광산업과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결론적으로, 남한산성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다. 광주시의 주도적인 관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의 협력이 지속된다면, 남한산성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관광지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