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 설립 25주년 맞아 대전환…‘Revive AYF, 아듀 2024!’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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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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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이 설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한 해를 보냈다. ‘Revive AYF(Anyang Youth Foundation)’라는 슬로건 아래 재단은 내외부 소통을 강화하며 청소년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청소년 공간의 개관과 브랜드 리브랜딩, 우수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통해 안양시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
재단은 올해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과 25주년 기념 굿즈 출시를 비롯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과 사내 브랜딩 행사 ‘찾아가는 버블데이’를 개최하며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사적 리브랜딩 작업은 올해 큰 성과를 거뒀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드림버블(Dream Bubble)’은 공공기관 브랜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인 2024 iF 디자인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권역별 청소년 전용 공간이 잇달아 개관하며 청소년 지원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11월 2일,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개관하며 AR 기반 실내 운동기구와 디자인 메이커실 같은 첨단 시설을 선보였다.
이어 11월 7일에는 관양동다목적복지회관 2층에 관양청소년문화의집이 문을 열었다.
15일에는 학교밖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드림 작업장’이 개소되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성장 지원이 본격화됐다.
운영 성과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과를 냈다. 재단은 안양시 공직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배우자 출산휴가와 가족돌봄휴가를 적극 권장하는 정책으로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경영 인증을 재획득했다. 이는 청소년 기관으로서 내부 조직의 건강성을 강화하며,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다.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안청소년수련관과 만안·호계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한 3개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여성가족부, 국가보훈부, 경기도 등에서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총 9억 3,1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양질의 청소년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재단 설립 25주년은 대전환의 시점이 되었다. 전국 최초로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된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운영 시설 확대와 함께 위기 청소년 보호와 청소년 사회적 가치 함양에 앞장섰다. 이는 지역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청소년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재단 관계자는 “설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과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재단이 이룬 성과는 안양시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한 상징적인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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