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악취 다량 배출업소와 간담회 개최… 저감 방안 모색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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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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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지난 27일 경기테크노파크 브리핑룸에서 악취 다량 배출업소와 환경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저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전문가 현장 방문 및 악취 시료 분석 등 기술 진단의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장별로 효율적인 악취 저감 방안과 기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악취 배출시설의 밀폐를 위한 구획화와 방지시설의 효율적 운영 및 개선이 주요 저감 방안으로 제안됐다. 이를 기반으로 안산시는 앞으로 맞춤형 현장 기술 진단과 컨설팅을 강화하여 악취 문제 해결에 힘쓸 예정이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해 악취 저감 특별대책 간담회에서 논의된 방안에 따라 1차 기술 진단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악취 시료 분석 등을 포함한 2차 진단을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김종민 산단환경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산업단지 내 주요 악취 배출업체들의 저감 대책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배출원 지도점검과 기술지원, 환경관리 실무자 교육 및 홍보, 악취 관제시스템 운영, 대기환경 개선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단지 내 환경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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