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주요 현안사업 점검…도시 재도약 박차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26 10:51
의견
0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24일 군포시청에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과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 그림책꿈마루 외부 승강기 설치,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구축,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사업 등 22개 주요 사업이 다뤄졌다. 하 시장은 각 사업의 진행 상황과 예상되는 문제를 꼼꼼히 확인하며, 관련 부서에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군포복합문화센터는 230억 원이 투입돼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센터는 수영장과 헬스장을 포함해 다양한 복합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시민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는 군포산업진흥원 내에 설치되며,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첨단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에 반영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통해 도시 구조 개선과 환경 친화적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과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같은 도시재생 사업은 군포시의 장기적인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에 논의된 사업들이 군포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외부 재원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모든 관련 부서가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군포시는 주요 사업 추진과 함께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도심 및 1기 신도시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월 1회 정례화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이러한 소통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보고회는 군포시가 민선 8기 공약을 이행하며, 도시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평가된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