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청소년 사회혁신 캠프 ‘지구청사 시즌2’ 성과공유회 성료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11 07:16 의견 0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10일 수원벤처밸리에서 ‘지구를 구하는 청소년 사회혁신 캠프: 지구청사 시즌2’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경기도청)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10일 수원벤처밸리에서 ‘지구를 구하는 청소년 사회혁신 캠프: 지구청사 시즌2’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방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혁신을 경험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지구청사’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최하는 청소년 사회혁신가 양성 사업으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이 사업은 ▲문제해결 아이디어 발굴(기본) ▲문제해결 프로젝트 운영(심화)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교육(특화) 등 단계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사회혁신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시즌2에는 도내 102개 동아리, 총 644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적기업가 멘토링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개발하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만족도 93.6점을 기록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10월에 열린 청소년 아이디어 대회에서는 44개 동아리가 참가해 다채로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그중 모국어를 활용한 또래 이주 청소년 고민 상담 채널, 학교 내 캔을 손쉽게 압축할 수 있는 쓰레기통, 태양광 패널을 부착한 고령자 전동보행기 등 15개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청소년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혁신의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내년에도 ‘지구청사 시즌3’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가치확산팀(☎ 031-258-325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고, 사회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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