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세계 언론이 주목한 '솔로몬의 선택' 최고 매칭...31쌍 62% 탄생

김영식 기자 승인 2024.11.18 09:26 의견 0
솔로몬 참석자가 손 하트를 만들오 보이고 있다./사진=성남시


(성남=뉴스영 김영식 기자) 성남시는 지난 16일 분당구 백현동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된 7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3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가 미혼 청춘남녀의 결혼 장려를 위해 추진 중인 이 행사는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뉴욕타임스(NYT),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영국 로이터 통신(Reuters),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블룸버그(Bloomberg) 등 세계 유력 언론사들이 주요 기사로 다루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영국 BBC가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여, 젊은 세대의 연결과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한 성남시의 결혼 장려 정책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Bloomberg City Lab)’ 국제회의에서도 이 정책이 발표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날 총 50쌍, 10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커플 매칭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62%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와인 파티 등을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고, 행사 종료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최대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서로 호감을 표시한 커플들에게 문자로 상대방의 연락처가 전달됐다.

신상진 시장이 솔로몬의 선택에 참석해 인사를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춘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서의 만남 문제를 해결하고, 성남시의 이러한 정책이 전국 및 세계로 확산된다면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저출생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마지막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12월 1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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