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준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0.22 10:58 의견 0
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오후석 행정2부지사의 주재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는, 지난 21일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남양주시 이석균 의원, 양주시 이영주 의원, 포천시 윤충식, 김성남 의원 등 도의원들과 기회발전특구 대상 지역 시군 관계자, TF 추진단, 경기연구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경기도의 기회발전특구 신청 준비 상황과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각 시군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 경기북부 발전계획과 연계한 특화산업 분석, 분야별 지원 내용, 그리고 인근 지역과의 상생 방안 등이 포함됐다.

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특히 보고회에서는 비수도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지역상생발전기금 등 특구 활용을 통해 비수도권과의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로, 각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선정한 지역별 특화산업에 속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수도권 내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이나 접경지역에 한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으며, 대상 지역으로는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이 포함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 내 인구감소지역과 접경지역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정책에서 배제되어 발전이 더뎠다"며 "기회발전특구가 경기북부의 성장 거점이 되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부터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수도권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 지정 및 면적 상한 결정 후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해당 지침이 결정되는 대로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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