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회마켓, 2년 여정 마무리하며 수익금 기부로 마지막 행사 성료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0.20 11:00 의견 0
경기기회마켓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와 수원시 대표 맘카페 ‘수원맘모여라’가 함께한 ‘경기기회마켓’이 지난 19일 열린 마지막 행사를 끝으로 약 2년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 행사는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옛 경기도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4월 처음 시작된 매달 열리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이다. 경기도는 오는 11월부터 옛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안전 문제로 인해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마켓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21회를 맞이한 이번 마지막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모여 중고 물품을 구입하고 다양한 공연과 어린이 체험활동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도와 '수원맘모여라'는 마켓 참가비로 적립한 2백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4 경기기회마켓 수익금 기부

기부식에는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양정희 수원맘모여라 카페 매니저, 여인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인지역총괄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기부금은 도내 취약계층 어린이의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정희 수원맘모여라 매니저는 “맘카페 회원들과 함께 어린이를 돕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구원 자치행정국장은 “경기기회마켓을 통해 환경 보호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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