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 우수 어촌계 3곳 선정… 총 3억 원 지원 확보

경기도, 2024년 우수 어촌계 선정으로 총 3억 원 지원 확보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0.20 09:40 의견 0
화성 궁평어촌계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4년 우수 어촌계 지원 공모사업’에서 화성시 궁평 어촌계, 안산시 종현 어촌계, 시흥시 월곶 어촌계 등 3개 어촌계가 우수 어촌계로 선정돼 각각 1억 원씩, 총 3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지원금은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매칭되어 지원된다.

우수 어촌계 지원사업은 어촌의 공동체 유지를 위해 도시민과 귀어인 등 신규 어촌계원을 유치하고 어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국비 지원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어촌계들은 어촌계 가입 조건을 완화하여 다수의 신규계원을 확보한 것이 주요한 평가 기준이 되었다.

전국에서 총 20곳의 우수 어촌계가 선정되었으며, 경기도는 그중 3곳을 차지했다. 경기도에는 총 60개의 어촌계가 운영 중으로, 이 중 10%에 해당하는 6개 어촌계가 지난해와 올해 우수 어촌계로 지정되었다. 지난해에는 화성시 백미 어촌계, 전곡 어촌계, 안산시 상동 어촌계가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어촌계는 어촌계 정관을 개정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어촌계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었으며, 이로 인해 총 8명의 신규 어촌계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우수 어촌계 지원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촌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규 어촌계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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