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등재...5개 지자체 공동 성과
뉴스영 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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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00:54 | 최종 수정 2024.09.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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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영 변영숙 기자) 포천시는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서가 발부됐다고 19일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거친다.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202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첫 재평가다.
이번 재인증은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 등 5개 지자체가 협력해 첫 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권고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한 결과이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오는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한다.
유네스코는 재지정과 함께 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지역사회 교육 및 연구 확대 등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총회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세 지방자치단체는 한탄강 지질공원 홍보 부스 운영, 국제 학술 심포지엄 발표, 베트남 까오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답사, 한국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임시총회 참석 등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홍보하고 타 세계지질공원과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치고 지난 16일 복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질·생태 및 역사·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의 발전 노력을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 학생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탄강의 세계적 가치를 확산시켜 지역 사회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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