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총력”

경제자유구역 조성되면 첨단산업 인재 수요증가 예상
“우수한 인재들이 고양에 취업하는 선순환 교육체계 구축”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09.19 23:13 의견 0
이동환 고양시장이 19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고양시


(고양=뉴스영 변영숙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은 과학고를 유치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간부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했다”며, “고양시는 지난 8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과학고 지정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으며,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설립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나 경기도 절반에 가까운 11개 시군이 공모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관계 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 차원의 전방위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이 이루어지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의료, IT, AI,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과학고, 영재고 등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고양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인재가 고양시에 취업하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과학고는 이 선순환 교육체계의 구심점이자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형 과학고를 고양시에 유치하도록 전 부서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번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영재학교, 종합대학 등 다양한 인재양성기관의 유치로‘글로벌 혁신 인재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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