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영 김영식 기자) 광주시민을 하나로 뭉치게 한 방세환 광주시장의 문화 카리스마가 시작됐다.
전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 ‘제20회 WASBE 세계 관악 컨퍼런스’의 개막을 앞두고 지난 13일 광주대로 일원에서 대한민국 육군 군악대, 해군본부 군악대와 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 거리행진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날 광주시의 기온은 낮최고 33도(경안동 기준)를 기록하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광주대로를 가득메우며 퍼레이드를 보기위해 웅집했다.
방세환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을 기원하며, 광주시민을 위해 준비한 1일 차 사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무더운 날씨보다 더욱 뜨거웠던 광주의 하루”였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4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행사 유치하고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노력이 3천여명의 세계 음악인들과 3만여명의 예상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광주시 곳곳에서 시작된다.
광주시는 한강 식수원을 끼고 있어 개발에 많은 장애를 안고 있어 수도권의 변방이라고 불릴만큼 개발이 더딘 도시였지만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굴뚝없이 성장이 가능한 문화산업으로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에 방 시장은 “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시도 하지 못했던 도전!”이라면서 “50만 자족도시를 향하는 광주의 도전이, 또 한 번의 힘찬 도약이 시작되었다!”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방 시장은 “계속되는 성원을 기대하며, 시민들의 가슴에 자긍심으로 남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찬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차량통제의 불편을 이해해 주시고 거리를 가득 메워 주신 시민들, 퍼레이드와 특별공연을 지원해 준 대한민국 국군 군악대 및 의장대, 미8군 군악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170보병여단, 707특수임무단, 경찰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개막 하루를 앞둔 오후에는 18시 25분 광주시청 광장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광주시의 하늘을 수 놓을 예정이며, 19시 30분부터 열리는 ‘K-MUSIC 페스티벌’에는 권은비, 이무진, 스케이씨, 골든차일드, 진성, 한혜진, 정동하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 시장은 “오늘은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KPOP 스타들의 축하공연, 불꽃쇼가 준비 되었다”면서 “충분히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사로 등 위험 지역은 통제하게 된다. 안전 및 경호 요원의 지시에 잘 따라 주시길 바란다”며 “축제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의 안전을 모든 것에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매일 2회 진행되는 메인공연은 WASBE(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미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호주, 대만, 싱가폴 등 8개국 13개 팀의 세계 정상급 관악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주 행사장인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많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시청 앞 다목적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3곳에서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팀이 행사 기간 내 매일 프린지 공연을 선보이게 되며 전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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