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광주가 자랑스럽다는 시민들의 말씀, 없는 힘도 끌어내게 한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7.18 02:25 의견 0
방세환 시장이 WASBE 세계컨퍼런스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뉴스영 김영식 기자)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한 오늘은 제76주년 제헌절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대한민국! 제76주년 제헌절인 오늘, 오포초등학교에서 열린 녹색어머니연합회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이 유치한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열리는 주간의 제헌절만큼 기념할 만한 두 가지 소식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16일 1천여 석 규모의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열리는 메인 콘서트 전석 매진됐다고 전했다. 또 2003년부터 광주시와 자매 도시인 중국 즈보시와의 청소년 교류가 8년 만에 재개됐다고 소개했다.

시민과 관람객들이 WASBE 공연을 즐기고 있다.


광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즈보시의 청소년 교류단은 중·고등학생 등 29명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박 8일 동안 방문해 지난 15일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막식 관람했다.

이에 방 시장은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계기로 즈보시와의 청소년 교류가 8년 만에 재개됐다”면서 ”향후 양 도시와 양 국가 간의 관계에도 친밀함을 더하는 작은 씨앗이 심어졌기를 바란다”는 양국 관계의 우정을 기원했다.

또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에 음악을 향유하기 위한 관람객과 뜨거운 관심으로 광주시 곳곳에 인파가 몰렸다.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은 1천여 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10회 공연 관람권 1만여 석이 매진돼 세계관악컨퍼런스 메인 콘서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광주시청 WASBE 광장에 가득찬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방 시장은 “그 외 우리 시 광일중학교 비바체 윈드와 미8군 군악대 등이 프린지 공연을 이어갔고, 스페니쉬 브라스•대만 국립자이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센트럴워싱턴대학교 윈드 앙상블의 메인 콘서트장은 오늘도 만석을 이어갔다”며 뜨거운 호응을 전했다.

아울러 “광주시의 환대와 친절한 시민 등 모든 것이 잘 준비된 축제라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는데, 프린지 공연을 앞둔 대만 학생들로부터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현안업무를 챙겨가며 숨 쉴 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광주가 자랑스럽다는 시민들의 말씀이 없는 힘도 끌어내게 한다”며 시민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WASBE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 모습


방 시장은 “이제 폐막까지 삼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메인콘서트를 예매하지 못하셨더라도 프린지 공연을 즐기시고 전시부스도 관람 하시며, 축제를 즐겨 주시기 바란다”며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길 당부했다.

또한 행사를 위해 뒤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따. 방 시장은 “광주 곳곳, 그리고 인천공항까지 보라색 옷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컨퍼런스 진행을 도와주시고 계신다”면서 “최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려 노력하고 있는데,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저도 모르게 지나칠 때가 생겨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무덥고 힘들어도 보람된 마음 하나로 광주를 찾아오신 손님들을 위해 웃음을 지어주시는 모든 자원봉사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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