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왕실 도자로 차별화 된 '제27회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 개막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5.05 14:38 | 최종 수정 2024.05.05 22:20 의견 0
방세환 시장(가운데)과 오병권 부지사(오른쪽), 소병훈 국회의원(왼쪽) 등 내빈들이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성공기원 세레머니 광주왕실도자기 휘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영 김영식 기자) 광주의 대표축제 '제27회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가 곤지암도자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광주시는 지난 4일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 광주시 국회의원과 당선인, 시·도의원, 시민 천여명이 개막식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시는 이번 ‘제27회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를 앞두고 관내 도예인들에게 컨퍼런스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하면서 준비했다.

시는 지난 3일 국내외 도예인들의 국제학술대회인 국제도자심포지엄을 열며 ‘광주왕실 도자기축제’였던 명칭을 학술의 의미까지 확대해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로 변경해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또한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광주 왕실도자 패션쇼 △광주 왕실 사람들 △광주 왕실도자 전시회 △미디어 사파드 △왕실도자 체험 △도자전시판매 등이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나만의 숙면 처방전 만들기'를 주제로 △수면장애 Q&A △불면증 QR 자가검진 △나의 숙면 셀프 처방전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인생네컷 사진찍기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면 장애 검사 및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도 실시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2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여주, 이천은 생활 자기 형식이고 광주시는 왕실 도자, 사옹원이 있던 왕실 도자 형식을 띠고 있어서 차별화 전략을 짜야겠다고 해서 제가 올해부터는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면서 "외국에서 일본, 중국, 대만 이쪽 분들이 오셔서 학술회의까지 같이 겸해서 조선 왕실 도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려고 이번부터는 명칭도 도자 컨퍼런스라고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