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뉴스영 김영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방문인 인도 출장 2일 차에 인도 국제전시컨벤션 센터(IICC)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킨텍스(KINTEX)의 2.5배 규모인 IICC가 금년 10월 완공되면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 1위 최대 전시컨벤션센터가 된다”면서 “경기도의 전시운영사인 킨텍스가 쟁쟁한 글로벌 전시운영사들을 제치고 IICC 20년 운영권을 따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 전시산업에 진출하는 성공적인 사례”라며 인도 국제전시컨벤션 센터 건설 현장방문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산하기관 킨텍스가 향후 20년간 운영권을 수주한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Expo Centre)가 오는 10월 1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장한다. 전시 면적이 30만㎡로, 코엑스의 6.25배이자 아시아 5위 규모다.

김 지사는 “인도는 14억이 넘는 인구와 GDP 세계 5위, 소비시장 세계 7위의 나라”라며 “킨텍스의 이번 진출이 '미래가치의 나라'인 인도에 경기도 기업들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9월 G20 행사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이때 인도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도 IICC를 둘러보고 격려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행사에 윤 대통령을 초대했다.

현지시간 3일 오전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IICC 현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끝으로 김 지사는 “2023년은 한-인도 수교 50주년이다. 경기도의 '기회'와 인도의 '미래가치'가 함께하는 혁신동맹을 만들겠다”며 국제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30일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에 김동연 지사를 배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만약 의도적이라면 소탐대실한 것”이라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도 중소기업의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진출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 인도와 태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