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소수력발전기 전문기업 ㈜그람의 '배관 설치형 림구동 소수력발전기'가 조달청 2025년 5차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그람은 이번 지정으로 기술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으며 공공조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기술 혁신성과 공공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별해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엄격한 기술·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그람의 림구동 소수력발전기는 기존 배관 시스템에 직접 설치할 수 있는 구조적 혁신성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상·하수도, 공장 산업용수, 냉각수, 농업용 관로 등 기존 유체 배관의 잉여 수압과 유량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발전기와 프로펠러를 일체화한 림구동(Rim-driven) 구조를 적용해 설치 공간을 최소화했으며, 별도 추가 배관공사 없이 적용 가능한 모듈형 설계가 특징이다.
그람은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중심의 실증·보급 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팜, 산업단지, 공공시설 에너지 절감 사업 등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그람 관계자는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은 림구동 소수력발전기의 기술적 차별성과 공공시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공 배관 인프라에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해법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