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국 의원이 정례회 개최를 의결하고 있다./사진=이천시의회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천시의회가 오는 12월 1일부터 19일간 제258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1조3488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상임위원회실에서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정례회 개최를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의회 회기운영계획을 비롯해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제4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조례안 및 각종 부의안건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첫날인 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위원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된다.
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총규모 1조3488억2900만원의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이뤄진다. 4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부서별 제안설명 및 질의·답변을 진행한 후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18일에는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19일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답변과 보충 질문이 진행되며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을 확정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예산 편성과 사업 타당성을 보다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의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7명을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의회
한편 시의회는 이날 의장실에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7명을 위촉하고 윤리특별위원회의 기능을 보강했다.
이번 위촉은 ‘지방자치법’ 제65조와 제66조, ‘이천시의회 회의규칙’ 제87조에 근거해 진행됐으며, 위원의 임기는 2027년 11월 23일까지 2년간이다.
위원들은 지방의회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자문 의견을 제시하며, 의원의 겸직이나 영리 행위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명서 의장은 위촉식에서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이천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회기인 만큼 예산 편성과 사업 타당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