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밸리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및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오른쪽)가 자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뉴스영 이현정 기자)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에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며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K-컬처밸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 된다.

경기도는 23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쳐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및 간담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형태가 국제적으로 세계를 석권하고 있지만 (경기도)에 K-팝 공연장이 없어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며 “오늘 이렇게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올해 4월 K-컬처밸리 민간공모를 추진했으며, 총 4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 결과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라이브네이션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세 대규모 공연과 ㅌ어를 기획운영하고 있는 셰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K-컬처밸리 아레나 야경 조감도/사진=경기도


도는 이러한 글로벌 역량과 현장 경험이 앞으로 K-컬처밸리 아레나 건립 및 운영 과정에서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10월 말부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과 본격 협상에 돌입해 내년 2월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세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5월 아레나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회 국회의원, 이기헌 국회의원, 도의원, 이동환 고양시장, 김용진 GH사장, 라이브네이션 임원진, 문화·공연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