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시흥시는 올해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에도 나섰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행정, 물가, 연료, 성묘, 위생, 환경, 청소, 상수도, 교통, 보건의료, 가축전염병 등 11개 반 99명으로 구성해 민생 전반을 관리하고,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물가 안정 특별대책기간 운영 ▲24시간 재난상황실 가동 ▲생활폐기물 사전 집중 수거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비상진료기관·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저소득층 명절 꾸러미 지원 등 촘촘한 민생·안전망을 가동한다. 또, 성묘객 증가가 예상되는 정왕공설묘지에는 분산 성묘를 유도하고 현장 정비 및 교통 안내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 9월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박승삼 부시장 주재로 ‘2025년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회의’를 열었다./사진=시흥시
앞서 시는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박승삼 부시장 주재로 ‘2025년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법정 안전조치 준수, 대형장비 배치, 위험성 평가 강화 등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 강조됐으며, 가을철 잦은 강풍으로 인한 추락사고 예방 대책도 논의됐다.
시는 10월 중 박 부시장이 직접 점검반을 편성해 민관 건설현장을 방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현장 안전은 계획부터 시공, 관리 전 과정에서 책임 있는 실행이 핵심”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중대재해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촘촘한 대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