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근 시장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민근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배움에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지난달 30일 안산시청에서 온라인 교육지원사업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중·고등학교 학교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장님들과 함께 온라인 교육지원사업의 시범운영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수진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시범운영 대상 학교장 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온라인 교육지원사업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협력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강남인강을 연계한 온라인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이 시장은 “안산의 청소년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안산시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인해 내년부터는 관내 전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매년 약 4,000명의 학생에게 온라인 교육 수강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강남구와 ‘강남인강 공동이용 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관내 중·고등학생은 ‘강남인강’을 4만 5천 원에 수강할 수 있지만, 수강료 중 3만 5천 원은 시에서 교육경비로 지원해 학생은 자부담금 1만 원으로 원하는 강의를 연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내년도 본격 시행에 앞서 관내 54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 사전 조사를 실시, 총 7개 학교를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착수한다. 시범운영은 올해 하반기 교육경비 잔액으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실제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 사항을 사전에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