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정만석 슈말츠 대표와 최대호 안양시장 (아래)신광철 팬물산 전무와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양시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일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선 슈말츠(주)와 (주)팬물산 등 2개 기업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 보전(2년), 시 기업지원 시책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우수기업 인증은 관내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안전보건 조치 능력 등을 평가해 지정되며,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신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시와 기업이 함께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9월 30일 건축공사 현장 안전사고 예방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앞서 시는 9월 30일 최근 관내 건축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긴급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건축허가를 받은 23개 현장의 현장대리인과 감리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을 진단했다.
또 공사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사전 점검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사고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와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책임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간담회 후 관내 건축공사 현장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서 안전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철저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