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스포츠 시티) 8' 회원들과 수원삼성블루윙즈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의회
(뉴스영 이현정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스포츠 시티) 8’이 지난 15일 수원삼성블루윙즈 구단을 방문해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용인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에 필요한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이번 방문은 수원삼성이 지난해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했던 경험을 토대로, 경기 운영과 팬 마케팅, 사회공헌 활동 등 실질적인 구단 운영 사례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6월 26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해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담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회원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한 바 있다. 미르스타디움은 향후 홈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수원삼성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경기 운영 시스템 ▲지역사회 연계 전략 ▲팬 확보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스포츠 시티) 8' 회원들과 수원삼성블루윙즈 관계자 등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의회
임현수 대표는 “수원삼성이 실제로 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겪은 경험은 용인FC 운영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명문 구단의 노하우를 토대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원균 의원도 “오늘 간담회를 통해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팬 중심의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용인과 인연을 맺은 수원삼성과의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ports City 8’은 임현수(대표), 김길수(간사), 이창식, 윤원균, 안치용, 박인철, 신나연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말까지 용인시 스포츠 정책과 기반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