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도의원이 7월 6일 안양시의회에서 있었던 몽골지방의회 여성의원단 방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민주, 군포1)은 지난 6일 안양시의회에서 열린 몽골 지방의회 여성의원단 환영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여성 지방정치 경험을 공유하고, 여성 정치인 간 국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여성의 정치참여와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몽골 지방의회에서 활동 중인 여성의원 26명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과 행정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방문, ▲국회의사당 견학 및 간담회, ▲하이원 리조트 체험, ▲안양시 교통 시스템 및 의회 방문 등이 포함된 이번 일정은 양국 간 실질적 교류와 정책 이해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치의 본질은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일이며, 여성의 참여는 이 공동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말하며, “몽골 여성의원들의 이번 방문은 아시아 여성 정치의 미래를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정윤경 도의원이 7월 6일 안양시의회에서 있었던 몽골지방의회 여성의원단 방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는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자유롭게 오갔으며, 정윤경 부의장은 몽골 측으로부터 8월 말 자국 전통 축제에 공식 초청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번 교류가 양국 여성 정치인의 연대와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특히 “정치는 더 이상 소수의 목소리만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며 “성별,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갖춘 지방정부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여성 리더십 확대는 지방정부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그의 메시지는, 현장에 모인 몽골 의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윤경 부의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여성과 청소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입법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 조례, ▲경력보유여성 지원 조례 등 실효성 높은 조례들을 통해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는 끝으로 “정치는 누가 더 큰 목소리를 내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대한 책임”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여성 정치인의 성장과 지방정부 간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의전행사를 넘어 여성 정치 리더십의 국경 간 연대와 실질적 협력을 예고하는 시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