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종 의원(가운데)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4기 대표로 선출돼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4기 대표로 백현종 도시환경위원장(구리1)이 선출됐다.
2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1번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이천2)이 하루 전날 백현종 위원장을 지지하며 사퇴해 4명의 의원이 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투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어 득표율 1위와 2위 후보가 2차 투표를 진행했고 백현종 의원이 39표로 당선됐다.
백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원하는 자리로 생존해서 돌아오고 우수한 자원들이 12대 선거에서 모두 살아오셔서 국민의힘을 제대로 세우고 힘차게 전진하는 경기도와 대한민국 만들어내도록 저도 끝까지 노력하겠다”면서 “악착같이 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75명만 생각하고 가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백현종 의원은 지난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로 입성해 6명의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당시 이재명 도지사를 견제했다. 11대에 들어서는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엮임하고 경기도당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대표의원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한편, 대표의원 선출을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한 허원 의원은 3기 김정호 대표의원의 반려로 허원 위원장의 직을 유지했고, 백현종 위원장의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시용 의원을 지명했다.